홍역 예방접종 필수, 손 씻기 철저, 음식 익혀 섭취하기

▲ 전주시청     © 이영노 기자


[중앙뉴스/이영노 기자]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방학 및 설 연휴기간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해외 감염병에 대해 주의하고 감염병 대비를 위한 예방접종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였다.


 전주시 보건소는 중국, 동남아지역에서는 2014년 초에 시작된 홍역이 여전히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최근 미국에서도 홍역 환자가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홍역 예방백신(MMR) 미 접종자는 홍역 예방접종을 받고 출국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중국에서는 동물인플루엔자(H5N1, H7N9) 인체감염증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여행 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 가금류 농장 방문하지 말기, 생가금류 시장에서 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가금류 도축 지역 가지 않기, 안전한 물·음식 섭취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중동지역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아프리카지역에서는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 및 사망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므로 농장, 시장 등 방문시 동물(특히 낙타, 과일박쥐 등)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고, 손을 깨끗이 씻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며, 이 지역 여행 후 발열 등의 증상 발생 시에는 지체 없이 보건소 신고 및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여행 중 설사나 고열, 기침,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입국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국 후에는 보건소 또는 인근 의료기관에 반드시 상담할 것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여행 감염병에 대한 정보는 해외여행 질병 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 및 질병관리본부 mini App(해외여행 건강도우미), 국립검역소(국립군산검역소 063)445-4239)를 통해 방문국가(지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와 예방요령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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