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제6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하고 평화수호를 위한 안보의지를 다지는 기념식이 6.월25일 오전 10시 충청북도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청주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국가유공자, 향군회원,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 2,000명이 참석하여 조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참전유공자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전후세대들에게 전쟁의 참상을 바르게 알려 범도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기념식, 전투식량 시식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60주년 특별 기념행사로 6.월 21일 부터 25일까지 5일간 온 도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진전시회가 6. 21 개회식을 시작으로 열리며 기간중 24일에는 초·중·고등학생이 참여 하는 호국문예 백일장이 개최된다.

이 행사를 계기로 전후 세대인 청소년들이 6.25전쟁의 실상을 깨닫고 국내·외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사상과 이념의 차이가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했는지, 그리고 나라의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지를 강조하며, 지금 누리고 있는 이 평화와 행복은 조국과 민족의 부름 앞에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거룩한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결코 잊지 말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충청북도의 발전을 위해 155만 도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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