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단비, 강원 눈...낮 동안 쌀쌀


 

내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가뭄이 극심한 중부지방은 오늘부터 내리는 비가 해갈에 도움이 되는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동해안에 내려졌던 건조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이번비가 단비이긴 하지만 문제는 이번 비가 내일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특히 구정 설 연휴를 앞두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되기에 가뜩이나 막히는 길, 날씨 때문에 정체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는 강원 지방이 가장 많이 내린다.영동에 최고 30mm, 영서와 충북, 경북은 5~20mm, 수도권과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된다. 하지만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연휴 기간동안 귀성길 불편이 우려된다.

 

최고 20cm의 폭설이 예보된 산간에는 대설 예비특보도 내려져 있고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간에도 1~5cm의 눈이 예상된다.

 

설 연휴 이 지역으로 귀향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은 월동 장구를 미리 챙기시는 게 좋겠다.귀성길은 날씨가 안 좋지만 설 연휴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큰 추위도 없다.

다만 이번 주말, 귀경길에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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