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지지도 1위문재인대표 2위박원순 시장   사진출처= 다음카페

 

[중앙뉴스=문상혁기자]차기대선 지지도에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사진)가 6주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1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9~13일 닷새간 전국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표가 지지율 25.2%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0.4%포인트 내린 12.9%로 3주째 하락하며 2위에 머물렀고, 김무성 대표는 0.4%포인트 상승한 11.6%로 3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7.3%를 기록, 0.1%포인트 하락했지만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정몽준 전 대표는 0.1%포인트 상승한 6.4%로 두 계단 오른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6.0%), 홍준표(5.1%), 이완구(4.9%), 남경필(4.2%), 안희정(3.7%) 순이었으며 ‘모름·무응답’은 4.5%p 줄어든 12.7%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당 지지율은 전당대회 효과로 7개월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전주보다 5.1%포인트 오른 31.8%로 지난해 7월 1주차(30.6%)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올라섰다.

 

새누리당은 1.2%포인트 상승한 37.3%를 기록하면서 양당 격차는 5.5%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는 지난해 지방선거 직후 6월 3주차에 4.1%포인트 격차(새누리당 39.1%, 새정치연합 35.0%)를 기록한 이래 가장 작은 수치다. 정의당은 0.5%포인트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6.2%포인트 줄어든 24.6%.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0%대 중반으로 6주 만에 반등했다. 박 대통령 긍정평가는 34.2%(매우 잘함 10.5%, 잘하는 편 23.7%)로 전주보다 2.4%포인트 반등했다. 부정평가는 3.8%포인트 하락한 58.5%(매우 잘못함 41.0%, 잘못하는 편 17.5%)로 3주 만에 50%대로 내려갔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4%, 자동응답 방식은 7.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라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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