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아침' 공원묘지, 성묘객 발길 이어져


 

설날 아침, 차례를 마친 시민들이 봉안당이나 공원묘지 등 성묘길을 나서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공원묘지에는 성묘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날씨가 다소 쌀쌀하지만 성묘객들은 조상님과 부모님 앞에서 경건한 모습으로 예를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성묘객들은 준비해온 차례 음식을 정성껏 차려놓고, 경건하게 절을 올리는 등 봉분을 정돈하며 가족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정겨운 모습도 보였다.

 

묘지 4만 4천여 기가 있는 파주 용미리 공원묘지에는 설날인 오늘 많은 성묘객이 찾아와 북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에서는 설 연휴 동안 성묘객 편의를 위해 이곳 파주 용미리 시립묘지에 순환버스를 운용한다. 아침 7시 반부터 오후 6시까지, 20분마다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설에 용미리를 비롯한 시립묘지와 봉안시설에 성묘객 5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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