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문상혁기자]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오는 4월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하는 등 총력투쟁을 선포했다.

 

전교조는 2일 서대문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8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노동기본권 쟁취와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해 9년 만의 '연가투쟁'으로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올해 총력투쟁의 목표로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와 공적연금 강화, 노동기본권 확보, 전교조 법외노조화 중단, 세월호 진상 규명 등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전교조는 당장 이달 말 민주노총이 총파업에 앞서 진행하는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연가투쟁 참여에 관한 찬반 투표를진행하기로 했다. 연가 투쟁은 지난 2006년 이후 9년만이다.

 

이후 투표 결과에 따라 내달 24일 연가투쟁을 벌이고 25일 법국민대회에 참여하는 1박 2일 간의 투쟁을 할것 이며,이를 위해 전교조는 50억원의 투쟁 기금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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