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양 꽃재풍물단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산시 하양읍 하양 꽃재풍물단(단장 고재조)은 5일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을미년 한해 읍민의 무사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풍물단 회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하양읍사무소를 시작으로 경로당, 주택가, 하양공설시장 등 곳곳을 방문하여 신명나는 풍물소리로 읍민의 평안과 건강, 다복을 축원 하였다.

지신밟기 행사는 잡귀를 쫓아 복을 기원하는 민족고유의 세시풍속이기도 하지만 읍민화합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흥겨운 무대의 장이 되기도 했다. 마련된 수입금은 풍물단의 운영 및 봉사활동과 연말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김장용 하양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읍민의 건강과 다복을 기원해 주는 꽃재풍물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화합된 모습으로 새로운 미래로 함께하는 희망경산을 만들어가자며 격려의 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