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함양과 예절·문화체험을 통한 전통문화 재조명에 목적

▲ 포은 아카데미  강좌및 교육 과정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천시 임고서원이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효정신 및 선비문화 교육장으로 주목받고 있다.10일 임고면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서 교육 개강식을 개최하였다.

 

개강식에는 경북의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경북선비아카데미 강좌 및 연중 교육과정(한학, 서예, 민화, 전통예학) 수강생들과 운영위원, 전문강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유교의 이념과 정신’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영남대 이완재 명예교수는 “효와 충을 중시한 유교사상은 삼국시대로부터 내려온 한국 유교의 보편적 정신으로 정치이념이자 민족정신 형성에 중요한 역할”했다고 강조했다.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은 동방이학의 시조인 포은 정몽주선생의  '충효예의'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들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인성함양과 예절·문화체험을 통한 전통문화 재조명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연중강좌(한학, 예학, 민화)와 직장인을 위한 야간반(서예)이 개설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1일, 1박2일 과정, 학생선비아카데미, 부모와 함께하는 충효교실, 사자소학반, 찾아가는 인성교육 등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교사, 군인, 공무원, 기관단체, 기업, 문중 등 20명 이상 희망시 당일과정이나 1박 2일 과정의 특별반을 수강할 수 있다.

 

영천시는 올해 교육생들의 편의증진과 충효교육시설의 기반구축을 위해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포은 선비문화연수관’을 건립하며, 앞으로 교육생들의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포은 생활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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