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생태관”과 연계하여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울산시는 오는10일 오후 4시 중구 다운동 태화강 신삼호교 아래에서 울산수산업협동조합 주관으로 시민, 학생 등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5년 태화강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실시 한다.


방류하는 어린 연어는 총 87만 마리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양양연어사업소’가 80만 마리,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7만 마리를 각각 공급하고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제공하는 7만 마리는 태화강 회귀 연어에서 인공 채란, 부화한 어린연어이다.


방류한 어린연어의 태화강 회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1만 마리는 머리 속에 와이어코드를 삽입하여 표지 방류된다.


울산시는 연어처럼 맑은 물에만 서식하는 은어의 경우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2만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올해에도 4만 마리를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로부터 무상 분양받아 방류한다. 태화강의 생태회복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어린연어를 방류한 결과 회귀 연어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2014년까지 총 6,115마리로 확인되어 태화강이 연어가 회귀하는 주요 하천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9년 12월 태화강에서 연어의 ‘자연 부화 현장’을 확인한 이래 올해까지 7년 연속 자연부화 어린연어가 발견됨에 따라 태화강이 연어의 자연 생태조건을 이미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강에 조성된 수산자원을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태화강 생태관”과 연계하여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연어 무사회귀 기원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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