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68개 상장사가 13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연다.

 

이날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상장사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정밀화학,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등 삼성 계열과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등 현대차 계열, LG디스플레이와 LG상사 등 LG계열 등 주요 대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시장 별로 보면 코스피 58개사, 코스닥 9개사, 코넥스 1개사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 부재 이후 첫 주주총회를 진행하게 됐다. 특히 권오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의 재선임건이 이날 처리된다.

 

현대자동차는 오늘 주총에서 한전부지 취득에 따른 주가 하락과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제철 등기이사 재선임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오는 20일(229개사)과 27일(293개사)에 비해 주총 개최사 수가 적지만 시가총액 상위의 업종 대표기업들은 더 많다. 이날 주총을 여는 코스피 상장사들의 시총 규모는 500조원 가량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40%에 이른다.

 

한편, 3월 셋째주 금요일인 20일에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SK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GS 및 LS 그룹 계열사, 네이버, (주)LG, 효성 등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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