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 뷔페가 호텔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여러 가지 와인을 음식과 함께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와인 뷔페가 호텔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재개관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로비라운지&바는 평일 저녁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해피아워'를 진행한다.

 

월∼금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7시30분부터는 무대에서 연주되는 라이브 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뷔페로 준비되는 안주 메뉴 외에도 고객의 주문에 따라 인도식 커리, 미니 스테이크, 수제 소시지와 감자, 그릴 피쉬 등 4종류의 따뜻한 요리가 즉석에서 조리돼 테이블까지 제공된다.

 

프랑스, 칠레, 호주 등 다양한 산지의 와인과 함께 필스너 맥주도 맛볼 수 있으며, 5∼6월에는 키위, 자몽, 유자, 수박, 블루베리 등을 이용한 모히토 칵테일도 준다. 가격은 1인당 6만원.

 

청담동의 비즈니스호텔 알로프트 서울 강남 호텔은 매일 오후 6시부터 무제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 플라이츠'를 이달부터 누크 레스토랑과 W XYZ바에서 진행한다.

 

17종의 와인과 다양한 안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으며, 매주 목∼토요일에는 신인 밴드의 라이브 공연도 열려 분위기를 돋운다. 가격도 3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바 루즈'는 20∼30여 종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 뷔페를 매주 화∼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호주, 칠레, 미국 등지에서 생산한 다양한 와인이 골고루 준비된다. 야채스틱, 샐러드, 갓구운 빵, 훈제연어, 스시, 캘리포니아 롤, 햄, 소고기, 치즈 등의 안주가 뷔페로 준비돼 한 끼 식사로 즐기기에도 충분하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

 

가격은 제공되는 와인 등급에 따라 4만9천원, 6만5천원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여의도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의 파크카페는 매주 목요일 오후 6∼9시 6종의 와인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비노템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등심스테이크가 주 요리로 준비되며, 애피타이저, 치즈 등이 뷔페로 제공되는 세미 뷔페 형식이다. 시즌별로 메뉴와 와인이 바뀌며, 가격은 6만500원이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저녁에만 와인을 무제한 제공하는 '와인 디너 뷔페'를 선보인다.

 

27일과 내달 24일에는 뷔페 메뉴와 함께 화이트 와인인 '산타리타 샤르도네'와 레드 와인인 '산타리타 카베르네 소비뇽'을 무제한 즐길 수 있다.

 

제공되는 와인의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가격이 기존 평일 뷔페와 동일하게 7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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