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현정부표준영정 제86호로 지정 서울대박물관 보관 영정과 동일하게 제작

▲  대조영을 추모하는 향사 (발해왕조제례보존회) 봉행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지난 21일 오전 11시 춘분을 맞이하여 남천면 송백리 상현사에서 발해국의 건국자인 대조영을 추모하는 향사를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후손 및 일반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해왕조제례보존회(회장 태재욱)의 주관으로 봉행했다고 밝혔다.

 

1대 고왕 대조영을 비롯한 역대왕조 14위를 포함하여 전체 19위의 제향을 받드는 이날 행사에서는 송경창 경산시 부시장을 초헌관, 이천수 경산시의회 의장을 아헌관, 윤성규 도의원을 종헌관으로 참석해 전통예법에 따라 의식을 진행했다.

 

송백리 상현사에는 선현정부표준영정 제86호로 지정되어 서울대박물관에 보관 중인 영정과 동일하게 제작된 발해 건국자 대조영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으며, 영순태씨는 현재 전국 각지에 9,000여 명이 살고 있으며 남천면 송백리에는 대중상(대조영의 아버지)의 31대손 태순금 일족이 1592년 경 조선 선조 때 영순현(현재 문경, 상주, 예천 일대)에서 경산으로 이주하여 현재 20가구 35명 정도의 후손이 집성촌을 이루어 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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