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출판 전문기업 천재교육(회장 최용준)은 신학기를 맞아 천재교육 홈페이지(www.chunjae.co.kr)와 리틀천재 홈페이지(http://little.chunjae.co.kr/) 에서 ‘초등학교 1학년 우리 아이 학교 적응 잘 하고 있나요?’를 주제로 전국의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생활 습관이 가장 지도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60%를 기록해, 입학 초기에 초등학생들이 달라진 생활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관건임을 보여 줬다.

부모들이 자녀의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해 입학 전과 입학 후 가장 중점을 두어 지도하는 점 역시 ‘생활 습관’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으며, 특히 늦은 기상 때문에 학교 등교 시간을 맞추는데 45%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기적이고 본격적인 집단 생활을 처음 시작하게 되는 만큼 ‘친구 사귀기’를 중점적으로 지도한다는 답변이 ‘생활 습관’ 뒤를 이어 31%를 차지했다.

한편, 초등 1학년 학부모들은 학원보다는 65% 문제집이나 참고서 등을 활용하여 자율학습을 통해 자녀들의 학습을 돕고 있으며, 방문 학습지도에 의존하는 부모들은 21%를 차지했다. 이 밖에 학습할 때 자녀들은 54%가 집중력을 갖고 오래 앉아 있는 것을 가장 어려워하며, 그 다음으로는 28%가 이해가 어려운 문제나 지문이 나올 때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천재교육 초등개발부 김주민 차장은 “대부분의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에서 단체 생활을 경험하지만 초등학교 생활은 유치원 생활보다 까다롭고 어려워, 생활 습관이 바르게 잡힌 아이들이 학교에 빠르게 적응하므로 입학 초기의 생활 습관 지도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잠자리 습관, 아침 식사, 숙제 시간 등 매일 반복되는 일과를 중심으로 지도하며, 잘못된 생활 습관이 계속될 때에는 혼내기 보다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아이와 함께 토론하여 이 과정에서 규칙과 벌칙, 보상을 정해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학습 지도는 억지로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분위기에서 진행하는 것이 올바르며, 아이가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학부모는 옆에서 도와주는 보조자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서 또한 전 과목을 욕심 내어 살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서점에 가서 여러 가지 교재를 살펴 보며 한 과목이라도 아이에게 맞는 것을 스스로 고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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