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업은행에 LH 증권,한전주식 2조원 현물 출자


기업재정부는 1일 산업은행에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2조원을 현물출자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에 15조원 규모로 참여함에 따라 자본금을 보완해주기 위한 조치인 셈이다.

 

출자 대상 재산은 시가를 기준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자증권 1조2000억원 ▲한국전력공사 주식 8000억원 등 2조원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3년간 공공부문이 적극적으로 투자 리스크를 적극 분담하는 30조원 규모의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산은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앞으로 3년간 15조원을 지원한다.

 

이에따라 정부의 산업은행 출자액은 15조2000억원에서 17조2000억원으로 늘었다.이번 출자로 산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7%에서 14.4%로 상승한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한편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은 신성장산업과 주력산업,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등에서 투자 수요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제시한 정책이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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