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2015년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첫 대회가 제주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김효주(20·롯데)의 참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김효주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스카이·오션 코스(파72·6천187야드)에서 펼쳐지는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은 지난해 12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다음으로 열리는 시즌 국내 개막전이다.

 

전지훈련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선수들 중에 가장 반가운 선수는 성공적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효주(20·롯데)다.

 

김효주는 지난 시즌 KLPGA 투어에서 5승으로 대상, 상금왕 등 주요 부문 타이틀을 독식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여자오픈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효주는 지난 3월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참가 선수들이 포토 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김자영, 윤채영, 김민선, 고진영, 최혜정, 이정민, 이승현, 박결, 지한솔.    

 

이번 롯데마트 여자오픈은 국내 골프 판세를 예측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김효주와 ANA 대회에 함께 출전한 허윤경(25·SBI저축은행),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출전, 국내 최강자의 자리를 놓고 다툰다.

 

여기에 이정민(23·비씨카드), 김민선(20·CJ오쇼핑), 고진영(20·넵스) 등 지난 시즌 맹활약을 했던 선수들까지 가세,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올 시즌 데뷔하는 박결(19·NH투자증권)과 지한솔(19·호반건설)의 신인왕 대결도 관심사다.

한편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16주 연속 대회가 열리는 강행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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