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기자] 대구 동구청은 제7회 세계물포럼 대비 관광기반시설확충사업 일환으로 지하철과 연계한 「아양명소 홍보관」을 완공했다.

 

 홍보관은 도시철도 1호선 아양교역이 장소를 제공하고 동구청이 시설공사를 맡아 아양교역 지하 3층 쉼터 자리에 20㎡ 면적의 개방형 부스 형태로 설치됐다.

 

 아양교역을 중심으로 반경 2km 구간내(제2아양교~제3아양교) 금호강을 배경으로 한 18개소의 명소들을 총망라하였다.

 

 대구 동구는 대구선 폐선으로 아양철교를「아양기찻길」이라는 전국적인 명소로 탈바꿈한 것을 비롯하여 주변에 벚꽃둑길, 옹기종기행복마을, 동촌역사작은도서관 등 새로운 볼거리가 있다.

 

 또 아양루를 거쳐 구룡산 옛 숲 복원사업으로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해맞이 동산 정상에 있는 팔각정 전망대에 오르면 유유히 흐르는 금호강과 팔공산의 웅장한 자태가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을 볼 수가 있다.

 

 이곳은 조선 전기 문신인 서거정(徐居正)학자가 “대구 10경” 중 첫 번째로 꼽았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또 대구의 유서 깊은 동촌유원지와 항일·호국의 얼이 깃들은 망우당 공원, 향토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 숨결을 들을 수 있는 광복회관(조양회관)과 대구기상대 이전으로 전국 최초로 개관한 국립대구기상과학관 등을 포함하고 있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동촌 금호강 주변의 숨겨진 명소 발굴하여 대구시민들이 즐겨 찿는 휴식공간과 함께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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