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물을 선착순 배부 산불방지 서명운동도 전개

▲ 산불없는푸른숲 캠페인 전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남부지방산림청(청장 배정호)은 4월 19일(일)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그린스포츠를 선도하는 부산 아이파크 이범영 선수를 산불방지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일터․쉼터․삶터인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산불없는 푸른 숲 캠페인”을 전개하였다.

 

캠페인은 남부지방산림청 관내가 도시와 농․산촌 지역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점을 감안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산불방지 홍보의 일환으로 관람객에게 멀티스카프, 형광펜 등 홍보물을 선착순 배부하고 산불방지 서명운동도 전개하였다.

 

최근 남부지방은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로 산을 찾은 등산객이 증가하고 봄철 농사 준비로 인한 논․밭두렁, 폐기물 등 소각을 성행하고 있어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산림청의 산불통계에 의하면 지난 4월 15일 현재 전국 산불발생은 지난해 302건 보다 106%가 증가한 320건이 발생하여 축구장 237개에 해당하는 166ha의 산림이 소실되었으며, 최근 10년간 30ha 이상의 재난성 대형산불 28건중 61%(17건)가 4월에 발생하였다.

 

시축을 마친 배정호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도시민들에게 효과적인 산불홍보를 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신 부산 아이파크 구단에 감사하다.”며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산에 갈 때엔 절대로 라이터나 성냥 등 화기물을 가져가지 말고,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에서 소각행위 등 불 피우기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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