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표자 대회장 직접 찾아 경북 중소기업 제품 홍보

▲  김관용도지사 세계한인무역협회 직접찾아 경북중소기업 제품 우수성 홍보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지역을 찾은 재외동포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세일즈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경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22일 오후 구미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제17차 세계대표자 대회장을 직접 찾아가 경북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날 김 지사는 구미소재 농기계 제조업체인 형제파트너(산동면 소재)가 출품한 농업용 동력 운반차에 탑승해 시운전해 보면서 높은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하는 세일즈맨이 됐다.도는 이들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모두 해외바이어라는 점을 감안해  수출상담 활동에 43개사, 우수상품 전시회에 51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박기출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해외에서 성공한 기업인 1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경북투자의 장점을 설명하면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요청하기도 했으며 재외동포 경제인들은“도지사가 직접 중소기업 제품 해외 판로개척과 투자유치를 위해 발로 뛰는 세일즈활동을 펼치는 것을 보고 감동했다”며,“우리 경제인들도 경북제품 해외수출과 투자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기출)가 지난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구미 소재 구미코에서‘제17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169건 8백만불의 상담활동과 3건 16만 불에 대한 계약이 이뤄졌다. 청년인력 해외취업도 7명이나 성사되어 이번 재외동포 경제인들과의 상담활동이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에는 34개국 78개 도시 50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하여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수출은 물론 투자활성화, 청년들의 해외취업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상담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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