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업체와 신용회복위원회 유관기관구직 희망 출소예정 수형자 대상

▲   출소예전자 구인구직자의 만남 행사 개최 현장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포항시 포항교도소(소장 김종국)는 지난24일(금) 14:00분경 어울림터(대강당)에서『출소예정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태광공업 등 10개의 구인업체와 신용회복위원회 등 5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구직을 희망하는 출소예정 수형자 28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체와 수형자가 1:1 채용면접방식을 통하여 18명이 취업약정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취업약정된 수형자는 출소 후 최종 면접을 통하여 취업이 이루어진다.

특히.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는 교정사상 처음으로 수형자들이 사복을 입고 취업 면접을 보게 되는 큰 변화를 시도하여 구인업체에서 가질 수 있는 부정적인 선입견을 줄여주고, 수형자들에게 출소 후 취업 면접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 보다 자신감 있게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구직을 희망 하는 출소예정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기회가 확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구인업체 사회복지법인해솔 대표는 “우리가 수형자라는 걸 알고 들어오지만 수형자복을 입었을 때는 어딘지 모르게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게 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거부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사복을 입고 면접을 보니 훨씬 부드럽고 깊이 있는 면접이 되는 거 같다고 평가하였으며 취업이 약정된 김○○ 수형자는 “출소 후 생계가 막막해서 걱정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교도소 내에서 취업약정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면서 또 사복을 입고 면접을 보니 사회에서 면접을 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면접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종국 포항교도소장은 앞으로도 취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실질적인 지원을 적극 발굴. 시행하여 수형자들에게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하여 출소예정 수형자들의 성공적인 사회복귀와 재범 방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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