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4·29 재보궐 선거를 이틀 앞둔 27일 각 선거지역에서 막판 표심잡기에 힘을 쏟는다.

▲  주말에도 여야는 4.29 보선에 승리에 총력를 쏟았다.(왼쪽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여당 지지세가 강한 강화군을 지난 24일에 이어 사흘만에 또다시 찾아 이 지역 출신 안덕수 전 의원과 함께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안상수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오후에는 젊은층이 많아 야당에 유리한 것으로 인식돼 온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지역을 방문, 지역 맞춤형 공약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 대표의 인천 방문은 이번이 11번째다. 이 지역은 여당의 '텃밭'이었으나 이번 재보선에서는 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어 김 대표가 두 차례나 강화군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숙박 유세'를 벌이기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전날 광주에서 1박을 한 데 이어, 오전 8시 조영택 후보와 광주 서을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출근길 인사를 진행한다.
 

문 대표는 곧바로 지도부와 함게 조 후보 사무실에서 현장최고위를 여는 등, 무소속 천정배 후보에게 위협당하고 있는 텃밭 사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오후에는 국회로 이동해 '친박 비리게이트 진상규명 촉구대회'에 참석해 정권심판론 분위기를 띄운다. 이후 인천서·강화을 지역으로 이동해 선거유세를 벌인 후 오후 늦게 서울 관악을로 이동해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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