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교육감 직선제 폐지 추진

 

 

 

 

새누리당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당선무효형 1심 판결을 계기로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행 교육감 선출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분석해 안정적인 제도 보완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도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희연 교육감 문제를 보고 국민들도 도저히 이 제도를 갖고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의사가 반영된 개혁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교육감 직선제의 대안으로 광역단체장 후보와 러닝 메이트 출마나 임명제 전환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해 6·4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직후에도 직선제 폐지를 시도했지만 다른 정치 이슈들에 밀려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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