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광식기자)제39회 가야문화축제가 4월 29일부터 5월3일까지 5일간 대성동고분군과 가야의 거리, 수릉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김해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고 있으며, 53만 시민은 물론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가 되었다.

 

가야문화 축제는 1962년 당시 김해군에서 김해읍으로 ‘가락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하였다.

 

가야문화축제는 기본적으로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을 추모하는 행사이며 수로왕의 제사는 음력 3월 15일에 하는 ‘춘향대제’, 음력 9월 15일에 하는 ‘추향대제’로 구분된다.

 

1962년 1회부터 7회까지는 추향대제 등에 즈음하여 주로 양력 11월에 개최하였고, 1984년 8회부터 현재까지는 춘향대제에 맞추어 양력 4월에 개최하고 있다.

 

올해 가야문화축제에서 눈여겨 볼만한 공연은 오는 5월 22일 가야테마파크 철광산 극장에서 초연 예정인 뮤지컬 ‘미라클러브(기적의 사랑)’ 의 갈라쇼(축하공연)가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3일간 ‘대성동고분군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공연은 가야왕궁, 친환경모험놀이터, 카라반캠핑장 등과 함께 가야테마 파크의 6개 테마중 하나로 이번 공연에서는 전체 분량의 절반 정도로 압축하여 시연하며, 전국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가야테마파크 뮤지컬 공연단‘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지난 2월에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7호로 지정된 김해오광대 공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김해오광대는 양반 계급사회의 모습과 갈등을 표현한 우리나라 남부형 민속가면극으로 1990년 ‘숭선전제례’가 경상남도 무형문화재제11호로 지정된 이후 25년 만에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바 있다.

 

김해시는 올해를 1,000만 관광객 유치원년으로삼고있다.가야문화축제가 그 출발점에 있으며, 이 여세를 몰아 5월 22일 가야테마파크를 개장한다.

 

  김해시는 그동안 장유 지역의 아울렛과워터파크,부원역세권의특급관광호텔,외동의 최신 김해여객터미널, 진영 봉하마을과 한림면의 화포천습지생태공원 등 권역별로 관광인프라를 착실하게 구축했다.

 

지난 2월에 전국 1만 5천여개 여행업체를 대표하는 한국여행업협회와 업무협약까지 체결하여 관광객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2016년 상반기에 생림면에 ‘와인터널 & 레일바이크’까지 개장하면 명실상부한 관광대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