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팅업체 "치고 빠지는 아웃복서" 美 메이웨더 판정승 예측

[중앙뉴스=김종호기자] 전 세계 복싱팬이 주목하는 ‘무패의 복서’ 메이웨더와 ‘필리핀의 전설’ 파퀴아오가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호텔에서 맞붙는다.

 

▲ 도박사들은 '세기의 대결' 에서 메이웨더 승을 예상했다    

 

세계 도박사들은 이번 '세기의 대결'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베팅 업체들은 '아웃복서'인 메이웨더가 판정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봤다. 대체적인 배당률은 4/6이었다. '인파이터'인 파키아오의 KO승 가능성은 그다음으로 높다고 판단했다. 메이웨더의 KO승은 3번째였다.

 

두 경우의 배당률 격차는 크지 않았는데, 파키아오의 KO승은 5 내외였고 메이웨더의 KO승 배당률은 6 근처에 형성됐다. 파키아오의 판정승 배당률 역시 13/2로 비슷한 배당률을 보였다.

 

도박사들은 메이웨더가 판정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다른 3가지 경우의 수에 비해 훨씬 크다고 본 셈이다.

 

한편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기의 복싱 대결 매니 파키아오-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경기를 보기 위해 티켓을 예약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하는 캐딜락 매치플레이에 출전하는 매킬로이는 대회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복싱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링사이드티켓을 샀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2009년에도 파키아오의 경기를 관전하는 등 복싱팬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