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서는 9일 삼패동 한강시민공원에서 제8회 한강걷기 페스티벌과 함께하는 슬로라이프 비전선포식이 개최됐다.

 



자연의 걸음걸이로 삶을 성찰하고 희망을 내딛으며 이웃과 함께 행복 나눔을 실천한다는 선언문 낭독을 통하여 '슬로라이프 비전'이 세계 최초로 선포됐다.

남양주 한강걷기 페스티벌과 함께한 슬로라이프 비전 선포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남양주시 의회 이철우 의장, 시·도의원, 기관장 및 비전선포식과 걷기행사를 주관한 황민영 사단법인 남양주슬로라이프국제대회조직위원장, 이덕삼 남양주시 걷기연맹회장을 비롯하여 수많은 시민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비전 선언문에는 도시와 농촌이 경제, 사회, 문화, 미래를 함께 나눌 때 모두가 행복해진다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삼농(三農)사상에 뿌리를 둔 건강(식생활로 찾은 건강백세), 환경(좋은 음식이 주는 풍요환경), 공감(나눔으로 얻은 행복공감)의 슬로라이프 3대 가치를 담고 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오늘과 같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을 벗삼아 가족과 이웃, 동료와 함께 걷는 것은 슬로라이프의 3대 가치를 실천하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2015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굿 푸드, 굿 라이프'라는 주제와 '세계인의 밥상나눔, 食·생활 축제'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각종 전시, 판매, 교육 및 체험, 컨퍼런스, 문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오는 10월 8일부터 17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10일간 개최된다.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세계 최초로 공동주최하는 2015 남양주 슬로라이프국제대회는 생산자와 소비자, 세계인이 다함께 슬로라이프의 가치와 행복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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