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00억원 지원해 무논점파 재배면적 늘린다
 

농협이 올해 100억원을 지원해 직파(무논점파) 재배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농협은 오는 13일 팽성농협 관내에서 농가경영비 절감을 위한 직파(무논점파)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은 벼 무논점파 재배를 전국적으로 확대·보급하기 위해 올해 총 22개 농협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농촌진흥청과 시군기술센터에서 기술지도를 병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협중앙회에서는 직파기 보급과 운영비용 보전 등 100억원을 지원해 무논점파 재배면적을 늘려 나가기로 했다.

 

농협은 최근 고령화와 쌀 관세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지난해부터 새로운 벼 재배방법인 무논점파를 적용키로 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 시범재배결과 무논점파는 육묘와 이앙작업을 동시에 해결함으로서 이앙재배 대비 ha당 35만6000원의 생산비용이 절감되고 병해충 발생률 억제와 도복에도 강해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직파재배를 2024년까지 전국 벼 재배면적의 20% 이상으로 확산시켜 농가의 생산비용 절감을 통해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농기계 수리에도 철저를 기하는 등

영농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이상욱 농업경제대표,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경기도 평택시 팽성농협 관내에서 무논점파 시연회를 개최하고 직파 재배 확대를 공식 선언한다.

 

행사에 앞서 농협은 농업인의 농기계 수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수리용 이동정비차량 100대와 세이프로더(운반차) 50대를도 전달한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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