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및 노력봉사로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종합봉사활동

▲   좋은세상 맞춤형 종합봉사활동 실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진주시 좋은세상(회장 이상호)은 지난 16일 관내 수곡면(대천마을경로당) 일원에서 진주복음병원을 비롯한 11개 기관단체 100여 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재능기부 및 노력봉사로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종합봉사활동을 펼쳤다.

 

복음병원(병원장 정극진), 진주시치기공사협회(회장 김원태), 진주시안경사회(회장 서양석), 포낙보청기진주센터(대표 김현국), 한국중식봉사나눔회진주지부(지부장 강명구), 한국국제대학교 누리보듬봉사단(단장 이한우), 좋은세상수곡면협의회(회장 유해주) 등 8개 단체 70여 명은 대천마을경로당에서 의료부터 이․미용, 자장면 나눔 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복음병원은 허약한 어르신 100여명에게 영양제 수액을 주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육군8962부대 1대대(대대장 이태훈),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휴먼하우스건축봉사단(단장 정창헌), 경상대학교 축산학과 AS봉사단(단장 박남준) 40여명은 취약계층 2가구의 재가봉사에 젊음의 열정을 쏟았으며 열악한 환경에 놓인 이웃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좋은세상기술봉사대(대장 최진규)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가정의 화장실을 중장비, 설비 등 기술자의 재능기부를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실내에다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해 역시진주의 맥가이버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어르신 A씨(여, 78세)는 몸이 불편해 바깥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는게 제일 힘들었는데 좋은세상 봉사자들이 설치해 주니 평생 소원이 이루어 진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고마워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복음병원 김진호 홍보부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의료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세상과 함께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좋은 세상의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활동은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지난 4월 금산면 봉사활동에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고혈압과 당뇨 증세가 있는 위험한 환자를 발견, 긴급 병원진료를 받고 큰 질병에 대비해 가족들이 좋은세상에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진주시 좋은세상은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매월 정기적으로 저소득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결연단체와 함께 취약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으로 6월에는 진주시 한의사회가 중심이 되어 내동면에서 실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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