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창작공간 거인 인근지역 작가들과 연대 지역예술공간 탈바꿈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영천의 예술공간 "거인"이 지난 16일에 청통면에 첫 오픈을 개최했다.지난해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였던 장종용작가를 비롯한 ‘썬데이페이퍼그룹’ 작가들이 중심이 되어 예술공간〈거인〉을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메칭세미나를 시작으로 오후 5시에 공간오픈 전시를 열었으며 오는 6월 21일 일요일까지 열리게 된다.


예술공간〈거인〉은 과거 냉동창고와 마사(馬舍)였던 곳으로, 이제는 두 개의 ‘전시장’ (각각 약 20평과 30평)과 ‘공간’ (숙식 및 세미나 공간으로서의 별채)으로 구성된 지역의 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15년 총 5번의 전시를 기획하고 있는 예술공간〈거인〉은, 지난 16일〈썬-자이언트〉전으로 첫 번째 전시를 시작했으며〈썬-자이언트〉는 썬 그룹과 예술공간〈거인〉의 합성어로서 ‘썬데이 페이퍼그룹’과 ‘새로운 공간’의 결합을 의미한다.

 

<썬-자이언트〉전은 먼거리를 한 시야에 넣고자하는 거인의 열망처럼, 대구와 인근지역의 연대를 위해 울산과 대구 작가들이 전시를 함께 만들었으며 영천예술창작스튜오의 입주작가들은 입주기간내 또한 입주가 만료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대.내외적인 창작활동을 펼치며 자생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술공간〈거인〉의 출발은 좀 더 글로벌한 인적 인프라의 구성 및 창작스튜디오간의 활발한 네트워크를 형성한 상호교류가 될 것이며 다양한 장르와 작가들의 작품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


공연 시간과 요일은 수, 목, 금, 토, 일(5일간) 오전 11시 ~ 오후 6시까지
장소는 영천시 청통면 청통초등길 35번지(청통초등~청통면사무소)로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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