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이력시스템 검사 결과 확인한 후 소를 거래할 것 당부

▲   공수의와 가축방역사 동원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진 실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진주시는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수의와 가축 방역사를 동원하여 620농가에 1세 이상 암소 6,000마리를 18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소 브루셀라병 일제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은 브루셀라 세균에 의한 소, 돼지, 산양, 면양, 개 등 가축에서 발생하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주로 유산, 불임 증세를 나타내는 인수 공통전염병이며, 소의 전염경로는 브루셀라균에 오염된 사료나 물, 태반, 우유, 쥐 등에 의해 경구감염, 피부 감염 및 생식기로 감염된다.

 

따라서 소 브루셀라병 검진은 년1회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를 거부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되고 질병 발생시 감염소는 살처분하고, 살처분한 가축에 대해서는「살처분가축 등에 대한 보상금, 장려금 지급요령」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한다.

특히, 소 브루셀라병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소독 및 예찰 등 방역활동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외부에서 소 구입 시 브루셀라병 검사증명서 또는 쇠고기이력시스템에서 검사 결과를 반드시 확인한 후 소를 거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는 브루셀라병 일제 검진을 통하여 질병 예방, 확산 방지 및 조기 근절로 관내 축산 농가 경제적 손실 예방과 시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기반이 구축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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