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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은 1년 내내 국회가 열려 있을 수 있도록 '상설 소위원회'를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취임 한 달 기자 간담회에서 국회가 1년 내내 열려야 하지만 본회의는 규모가 너무 크고, 상임위도 기동성이 떨어져 현안에 적극 대응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국 의회는 상설 소위원회가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상설 소위원회 규정은 국회 규칙에 이미 나와 있는 만큼 양당 대표에게 상설 소위원회가 시행될 수 있도록 제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임시 국회에서 세종시 본회의 표결 등을 파행없이 처리한 것을 두고 "유능한 양당 원내대표가 타협의 국회로 잘 이끌어줘서 고맙고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어 조만간 여야 대표와 만나 상설 소위 개설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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