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매출 28.3% 급증

[중앙뉴스=김종호기자] 올 초 담뱃값 인상으로 매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편의점 매출이 석달 연속 큰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CU와 GS25,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등 4개 편의점 업체의 4월 매출이 편의점 매출은 28.3% 급증했다. 또, 전 달인 3월 매출보다도 4.4% 증가했다.

 

전국의 편의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월에 10.2%, 3월에는 23.1% 증가하는 등 석 달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편의점에서 파는 상품군 별로는 담배 등 기타 제품 매출이 지난해 4월보다 53.5% 증가했고 즉석·신선식품 매출은 17%, 생활용품 매출은 1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의 편의점 점포 수가 늘었고 담뱃값 인상에 따른 담배 판매액 증가 등으로 편의점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유통 업체별로는 백화점 매출이 1년 전인 지난해 4월보다 1.3% 증가했고 대형할인점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 기업형 슈퍼마켓은 가공식품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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