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방제를 이루기 위해 항공방제 지역 주민의 협조를 거듭 당부

▲ 소나무재선충 항공방제를 위한 (헬기) 약제 투입중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산시 산림녹지과(과장최상열)는 오는 6월 2일 남산면 조곡리, 연하리의 일부 소나무림에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저지 및 완전방제를 위해 4월~8월 중 3주 간격으로 총 6회에 걸쳐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3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4.22(수)에 1차, 5.12(화)에 2차 항공방제를 실시하였으며 다가오는 6.2(화)에 3차 항공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6.23(화)에 4차, 7.14(화)에 5차, 8.4(화)에 6차 항공방제를 계획 중이다. 방제시간은 05:30~12:00이며, 기상 및 산림청 헬기 운용 등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재선충병이란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는 재선충의 감염에 의해 말라죽는병을 말한다.공생관계에 있는 솔수염 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솔수염 하늘소의 성충이 소나무의 잎을 갉아 먹을때 나무에 침입하는 재선충(bursaphelenchus xylophilus:소나무선충)에 의해 소나무가 말라 주는 병이다.일단 감염되면 100% 말라 죽기 때문에 일명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아직까지 재선충자체를 박멸하는 방법은 없다.따라서 매개충의 확산 경로를 차단 하기 위한 항공지상 약제살포. 재선충의 매개충을 동시에 제거하기 위한  고사목 벌채 및 훈증 등 방제법으로 이용하고 있다.

 

방제지역은 감염목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남산면 조곡리, 연하리, 사림리의 일부 소나무림 150ha이고, 사용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 수화제(저독성) 50배액으로서 1ha당 약제 1리터가 사용되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헬기를 지원받아 실시한다.

 

경산시 산림녹지과(과장최상열)는 예로부터 우리민족이 특별한 관심을 가져 온 소나무가 최근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어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 확산을 저지하고, 청정지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하며. 완전방제를 이루기 위해 이번 항공방제에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 항공방제 협조사항 ▶

◇ 방제지역 인근 주택 내 장독대·우물뚜껑 등의 개방 금지 및 축사 관리

◇ 방제지역 인근 방봉의 금지, 양잠농가 뽕잎 사전 비축 등

◇ 방제지역 내 양어장 급수 금지 및 어류보호조치

◇ 기상상황 등 사정에 따라 일정 연기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산림녹지과, 810-5208~521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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