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침체하는 전통시장 활력 불어넣어 대한민국 대표 명품시장육성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하동군은 3색 3맛을 찾아 떠나는 하동나들이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안단테 봄나물장터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오는 6월 5일~7일 사흘간 공설시장 일원에서 하동매실 별!별! 장터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3색 3맛 시책은 봄·여름·가을 계절별로 출하하는 농·특산물 생산농가의 판로를 확대하고, 갈수록 침체하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대한민국 대표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고자 기획했다.

 

"진초록 새큼함을 찾아 떠나는 하동나들이"를 주제로 한 별!별! 장터는 별밤에 하동매실과 함께 별의 별 사람이, 별의 별 물건을 가지고, 별의 별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장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하동시장번영회가 주관하는 이번 매실 장터는 초여름 더운 날씨와 매실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더운 기운이 가시는 매일 오후 4시부터 야시장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며 매실 장터는 매실 외에도 지역 특산품인 블루베리·오디·재첩 같은 풍성한 살거리는 물론 색다른 먹거리와 볼거리, 다채로운 체험거리가 마련돼 풍성함을 더한다.

 

먼저 살거리 장터에는 제철과실인 매실·블루베리·오디 특판전과 함께 하동 우수 농·특산품 직거래장터, 매실장터 벼룩시장 등이 열리며 볼거리 장터에는 놀이판 들뫼 풍물놀이를 비롯해 장터 패션쇼, 추억의 동동구루모, 버스킹 공연, 마당극, 즉석노래자랑, 비보이 공연, 통기타·색소폰 연주, 전통·퓨전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된다.

 

먹거리 장터에는 전통시장 먹거리를 위시해 다문화 먹거리, 글로벌 먹거리, 추억의 먹거리와 함께 과일 찹쌀떡, 매실 아이스크림, 매실 슬러시 등 색다른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체험거리 장터에는 매실따기 체험을 비롯해 매실 담그기 체험, 양탕국 커피 내리기, 떡메치기, 가마솥 재첩 끓이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으며 장터 운영기간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승용차와 대형버스 등 550여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공간도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설되는 매실 장터는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싸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전통시장에는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하동공설시장이 옛 명성을 되찾는 명품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이번 매실장터 내 농·특산물 특판코너와 먹거리코너, 벼룩시장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신청(군청 경제수산과 880-2192)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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