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문상혁기자]기업들의 성추행사건이 끊이지 않고 터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시장의 상장사이기도 한 삼아제약이 성추행 오명에 휘말렸다. 삼아제약의 고위임원 A씨가 여직원 B씨를 성추행 한 혐의로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삼아제약 남자임원이 여자 수습사원을 성추행한 사건이 일어난 났다.그러나 사측은 이에 대한 진실을 밝히지 않는다.

 

삼아제약 임원 A씨는 지난 3월 회식 자리에서 수습 여직원 김모씨를(28)를 불러 이야기하던 중 어꺠를 끌어안고 손등에 강제로 입맞춤을 하는 등 자신에게도 키스하라고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악수를 하고 놔야 하는데 (A씨가) 세게 잡고 안 놓더니 손등에 키스하라고 소리를…소리치고 ‘키스해! 키스해!’ 정확히 이랬어요”라고 전했다.

 

그러나 더 놀라운 일은 A씨가 성추행한 사실을 알면서도 회사는 약소한 처벌을 내린것이다.사측은 A씨에게 근신1개월과 교양도서?10권 읽기를 처벌했다.

 

또한,김씨가 경찰에 고소를 한 후 오히려 사측 직원들은  김씨를 감싸거나 위로의 말도 없이 눈치를 주고 신입사원이 일을크게 만든 것이라고 했다.

 

만약 신입 여직원이 아닌 다른 경력 여직원이 피해를당했다면 상황은 틀려졌는지도 모른다. 또 회식때 분명 이장면를 목격한 사람이 정말 없었을까 하는 것도 의구심이든다.

 

한 매체에 따르면 삼아제약 측은 8일 "임원 A씨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받은건 맞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김씨의 근무지를 4층에서 건물 지하로 옮기는 등 부당한 인사 조치까지 내렸다는 주장이다.

 

반면 회사 측은 A씨에 대한 조치에 문제가 없었고, 인사상 불이익도 없었다고 밝혔다. A씨와 김씨가 서로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것이 껄끄러울 수 있어 김씨의 자리를 바꿨다는 설명이다.

 

A씨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씨와 당시 회식 자리에 있던 회사 동료들을 상대로 성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문제는 직원들이 나서서 피해 여성을 도와줘야 한다.자신들이 회사에서 문제가 생길까하는 우려 때문에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도 도와주지 못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본지는 이 사건과 관련해서 삼아제약에 전화를 시도했다.회사 관계자는 담당자께 전화드리라고 하겠다고 했으나 아무 소식이 없었다.본 기자가 다시 통화를 시도했지만 통화는 불가능 했으며 음성사서함 메세지가만 작동 하였다.

 

삼아제약 마케팅 슬로건 중 인간존엄,생명존중 이라는 글이 있다.이 글처럼 인간존엄 정신으로 직원에 성추행 피해를 진실있게 밝혀 줄 것이라 생각든다.

 

이 사건은 현재 경찰에서 조사 중 이다.그러나 이번 사건을 '쉬쉬'하는 삼아제약 회사가 오히려 이상해 보인다.피해 당사자를 위해서라도 사측 대표님이 직접 나서서 이번 성추행 사건에 대해 피해자의 억울함과 진실을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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