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경쾌한 재즈 선곡, 첫 라이브 열창

영화 <이끼>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유준상과 유선이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해 숨겨둔 끼를 발산 했다.

두 사람은 가수들도 쉽지 않은 라이브 곡을 직접 열창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인 것. ‘김정은의 초콜릿’에 두 번째 출연한 유준상은 2AM의 ‘이 노래’를 열창해 방청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최근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유준상은 완벽한 무대 매너와 가창력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함께 출연한 배우 유선을 소개하며 “다음에 나올 분은 홍은희씨는 아닙니다. 매우 아름다운 분입니다.”라고 재치있는 멘트를 남겨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유준상의 소개로 등장한 유선은 골드 빛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여신 포스’를 뽐내기도 했다. 그녀는 재즈 보컬리스트 윤희정에게 직접 사사 받은 ‘It's only a paper moon’이라는 재즈곡을 완벽하게 소화해 박수 세례를 받기도 했다.

열창이 끝난 이후 사회자 김정은과 함께한 토크에서 두 배우는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재미를 더했다. 먼저 각자의 이름을 소개하는 것 대신 아이돌 가수처럼 “영화 <이끼>”예요 라며 동시에 손동작까지 연출해 분위기를 띄웠다.

유선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지만 틈틈이 녹음실에서 연습했고 전문가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코치를 받았다”며 열심히 준비한 과정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무대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유준상은 유선보다는 좀 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며 위트 있는 멘트로 객석에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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