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문상혁기자]민주노총이 지역별로 저임금·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릴레이 행진을 시작한다.민주노총은 16∼27일 창원·울산·부산과 제주를 시작으로 서울까지 지역별로 '장그래 대행진'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민주노총이 오는 16부터 27일까지 전국 '장그래 대행진'릴레이 행진 시위를 한다.

 

장그래 대행진은 지역에서 서울로 행진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지역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를 고발하는 등 선전전과 기자회견을 여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들은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근로기준법 적용 , 비정규직 노동자 노동조합 가입 , 사내하도급·간접고용 철폐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날마다 각기 다른 슬로건을 정해 행사를 한다.

 

특히 최저임금 심의위원회 제5차 전원회의가 열리는 18일에는 충청권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 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행진시위'는 안동과 거제, 포항, 광주, 대구, 제천, 인천 등에서 차례로 행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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