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광식기자)김해시가 장기 발전계획안을 발표하면서 60만 대도시 시민에 걸맞은 장기발전 방안 비전을 제시하고 있으나, 정작 대도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는 주요 핵심 사업들과 표류하고 있는 주민 핵심 숙원사업들이 빠져있어 알맹이 없는 비전 제시라는데 실망감을 더해주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있다.

 

김해시는 지난 18일과 19일 장기발전계획수립의 일환으로 오는 2030년에 도시발전비전과 전략을 담은 장기종합발전 계획안을 수립한다고 했다.

 

주요 내용으로 김해시가 구상하는 장기발전 비전과 목표 전략과제를 놓고 보면 실행계획을 수립한다는 데 따라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도시개발에 대응한 공간구조개편 도·농간 균형발전 신 성장동력 산업육성, 산업구조고도화, 가야역사문화적립, 관광활성화수립 등이다.

 

또한 김해를 명실상부한 대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인구 60만 전국 10대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대도시 성장발전의 면모를 갖추는데 대한 난개발 문제 등을 제도적으로 방지하는 등 친환경, 친기업정책으로 대기업유치에 성과를 내 패르다임을 바꿨다는 자화자찬하는 소회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김해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형숙원 핵심사업인 강변여과수 개발사업은 시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해주기 위한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 2006년 12월 676여억원을 투입한 주요사업이다. 현재 시와 지역 토착업체 간에 장기분쟁으로 깊은 수렁에 빠져 중단된 상태이다.

 

또한 대형도시개발사업인 김해 복합스포츠 레저사업은 10여년째 김해시가 시행사를 지역토착업체에 시공권을 주기위해 군인공제회와 갈등을 빚어 현재까지 장기지연 되고 있어 장기지연으로 인한 고액의 차입금에 대한 하루 4000여만원의 금리지급과 인건비 등으로 시민의 혈세가 세고 있다는 것에 시민이 분개하고 실망하고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더욱이 60만 명품 대도시 김해 시민의 의료복지향상을 위해서는 오랜숙원인 대학병원 유치가 시급한 문제이다. 현재까지 장유동아대병원, 삼계인제대백병원 등 김해 양대 신도시에 대학병원을 유치하기 위해 부지를 마련해 놓고 있는데도 불구 그동안 10년이 넘도록 지금까지 나대지로 장기간 방치해 놓고 있는 것은 시 당국의 행정력부재와 책임론이 분명한데도 이번 장기종합발전계획안에도 빠져있어 실망감을 더해 주고 있다.

 

이에 대해 B모씨(52·삼계동) 등 시민들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복지 향상 등에 필요한 대학병원유치관계 등에 행정력이 부재한데 대한 실망감이 크다고 입을 모으며 대도시 인프라에 걸맞는 사업들의 대해 제고해야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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