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6월 23일 경산시청 별관회의실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강남훈 이사장, 지역 시·도의원, 경산상공회의소 김세영 회장, 투자의향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4일반산업단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존 경산1·2·3일반산업단지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발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27만 경산 시민 모두가 애타게 기다리던 업무협약은 지난 2011년 2월 산업단지 지정을 받은 후 사업시행자 확보 문제로 사업추진이 미루어진 것이다.

 

당시 LH 등 공기업 대부분이 부채과다 문제로 개발 사업 참여를 보류하던 차에 최경환 국회의원(새누리당 경산·청도)이 한국산업단지공단에 특별 요청하였으나,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선뜻 나서지 않았으며 최경환 의원이 발벗고 나서 관계기관을 만나고 설득한 결과 산업단지 지정 이후 5년 만에 경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경산4일반산업단지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단독으로 2019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4,180억원을 투입하여 경산시 진량읍 신제·다문리 일원에 약76만평 규모로 조성하게 되며, 자동차부품 중심의 섬유, 조립금속, 기타기계 및 장비,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의 공장을 유치 업무협약 체결로 사업시행자 변경 승인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여 시행방법, 업무분담 등 세부사업시행에 필요한 사항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별도 협약을 체결 할 것이며 오는11월부터 사업부지 보상에 들어가며 후년 상반기내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완료되면 생산 5조 8,000억원, 수출 1,800만불 고용 12,000명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며 지방세 또한 약 350억원의 세수증가도 기대되며 시는 입지적 우위성과 노동공급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친환경산업단지’ 및 ‘첨단산업단지’라는 두가지 목표를 기반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공기업을 통한 안정적인 공장용지 공급으로 경산지역 기업유치에 숨통이 트이는 것은 물론 기존의 경산1·2·3산업단지, 인근 압량면에 도내 최초로 추진중인 경산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시너지효과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되어 벌써부터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영조시장은 협약체결에서 지방이전 공기업과 지자체간 상생 발전의 좋은 사례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창조경제에 걸맞는 청년일자리 창출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산업단지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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