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계류 시장확대를 위한 ‘2010 상하이 한국기계전’이 오는 7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람중심(Shanghai New Intl Expo Center)에서 개최된다.

동 전시회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중국 동보전람유한공사(East Po Intl Expo Corp.)가 공동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며,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수출확대 및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해외특별전시회로 중국 최대의 경제도시인 상하이에서 매년 개최된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함께 한국 일반기계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져 전년보다 20개사가 늘어난 89개사 193부스가 동 전시회에 참가하였으며, 이는 우리 기계산업의 중국시장 진출의지가 한층 강화되었음을 나타낸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2003년 일반기계류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한 이래, 우리나라 기계산업과의 교역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009년 일반기계 대중 수출은 무려 70억불에 이른다.

‘2010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상하이지역 최대의 공작기계전시회인 상하이국제공작기계전과 함께 개최되며, 한국,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기계제조업체 1,30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10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관하는 시너지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전시회에 금속공작기계, 공장자동화기기, 로봇, 공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우리나라 기계류를 대거 선보여, 기계산업 경쟁력 및 국가 이미지를 제고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내 대표 안드로이드 로봇 ‘에버’의 판소리 공연을 통해 로봇기술과 융합되 기계기술을 과시하고, 중국 현지 언론사와 바이어의 관심을 증대시켜 더 많은 참관객의 한국관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이번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해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로써, 기계산업분야의 대표적인 전시회인 ‘한국기계전’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이라는 의미와 함께 우리나라 우수 기술과 제품을 중국에 대거 선보여 상담계약이 8억 달러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대 중국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