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 간호인력 배치, 방역소독 등 메르스 관리 철저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울산시는 오는 27일(토) 울산공업고등학교 등 5개소에서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제2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일반행정 9급 등 16개 직렬에 275명을 선발할 예정인 가운데 총 4,327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하여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일반행정 9급은 21:1 운전 9급 38:1 등으로, 특히 환경 9급은 선발인원 1명에 44명이 출원하여 44: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고 말했다.


시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며, 시험시간 연장 편의지원 대상자는 12시 30분까지다. 응시자는 울산시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고된 필기시험 시간 및 시험장소를 확인한 후 응시표, 신분증(주민등록증, 유효한 여권, 운전면허증, 사진이 포함된 장애인등록증), 컴퓨터용 흑색사인펜을 소지하고 시험일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실에 입실해야 한다.


울산시는 오는 7월 24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에 이어 8월 24일부터 8월 27일 면접시험 등을 거쳐 9월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과 관련하여 응시생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자가 격리자(능동감시자 포함) 수험생이 있을 경우 사전에 신청을 받아 자택(방문) 시험을 실시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의 체온측정을 실시하여 발열.기침 등 메르스 의심 수험생은 별도로 마련된 시험실에서 응시토록 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각 시험장에 간호 인력 배치, 방역물품(손세정제, 마스크 등) 비치, 시험장 방역소독 등 시험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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