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콰지모도
 

얼마나 못생겼길래?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플로리다에 사는 한 잡종견이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로 선정됐다.지난 26(현지시각)일, 캘리포니아 페탈루마에서 열린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에서 '콰지모도'라는 이름의 잡종견이 우승을 차지했다.

 

 '노트르담의 꼽추' 주인공과 같은 이름의 콰지모도는 핏불테리어와 더치 셰퍼드가 섞인 잡종견으로 올해 10살이다. 선천적으로 척추에 결함을 갖고 있어 등이 나머지 몸보다 지나치게 짧다. 대회 웹사이트는 콰지모도의 주인이 콰지모도를 한 동물 보호소에서 발견해 입양했다고 전했다.

 

콰지모도에 이어 ‘스위피 람보’라는 이름의 16살 치와와가 2위, 역시 치와와 잡종견인 12살 프로도가 3위를 차지했다.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는 유기견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행사로 못생긴 개 선정 기준은 첫인상, 특이성, 선천성, 개성과 웹사이트 점수다. 대회를 주관한 캐런 스펜서는 "우리는 혈통에 관심이 없다. 중요한 것은 내면의 아름다움과 개성"이라고 밝혔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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