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미온적인 단속’ 주민실망 단속 시급히 요구

 

 

지난해 11월 13일 불법투기된 산업 페기물이 지금까지 방치되어 지역 주민이 직접 제보한 사진이다.

 

(중앙뉴스=박광식기자)김해시 전하1동 남해고속도로 인근 봉곡천 봉곡2교 다리 및 일대가 산업폐기물을 포함한 쓰레기 불법투기장으로 변모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쇄도 당국의 단속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당국의 단속의 손길이 느슨한 틈을 타 쓰레기 불법투기가 무분별하게 자행되고 있는 이곳은 봉곡천이 흐르고 있는 인근 전답지에 야간에 차량 등을 이용 불법 투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당국의 시급한 단속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2년 6월 준공된 상동면 감노리 달무리수변공원 인근이 원인규명이 어려운 폐비닐로 뭉친 쓰레기 덩어리가 불법 투기된 것을 지난해 11월 13일 지적하였으나 지금까지 무방비 상태 그대로 두고 있어 시 당국의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단속의지에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전하1동 봉곡천 봉곡2교 반경 500여m 일대가 쓰레기 불법투기장으로 전답지 등에 무분별하게 투기되고 있는데 따라 이곳 일대에서 농사일을 하고 있는 주민들은 “이 일대가 쓰레기 불법투기자들이 안심하고 정보까지 공유하면서 불법투기를 자행하고 있다.”며 당국의 미온적인 단속의지에 분통을 터트렸다.

 

이곳 주민들은 “이곳에 시 당국이 초동단계에 세심한 단속근절대책을 보여줬더라면 이 같은 불법투기가 성행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더욱이 전하1동 봉곡천과 상동면 감노리 달무리수변공원 이들 두 곳은 청정지역으로 산업폐기물을 포함한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해 토양·수질오염이 우려된다는 지역민들의 근심의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     © 박광식 기자

 

불법사실을 알려온 이곳 주민제보자 B모(68세)씨 등 주민들은 “현재까지 봉곡천은 잉어 등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청정지역인데 이곳에 밤마다 차량을 이용한 불법 쓰레기 투기장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시 당국의 단속에 대한 손길이 지금까지 전무한데 대해 이해하기 힘들다며 “지금이라도 CCTV 등을 달아 감시체제를 강화하는 단속의지를 보여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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