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머 세대 제2의 인생설계

 
▲ 구미시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및 참여기관 모집     © 정태하 기자

대기업에 근무하다가 명퇴를 한 전모씨(55세)는 최근 퇴직 후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구미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문직 은퇴자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회사에 근무하면서 쌓은 실무경력을 사회적기업에 접목하여 창업관련 멘토링, 컨설팅으로 참여하면서 퇴임후에도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민선6기 시장공약사업인 전문직은퇴자 정보은행구축사업 일환으로 전문직 은퇴자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및 참여기관을 연중 모집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전문직은퇴자사회공헌지원활동사업은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대량은퇴에 따라 생계보다 사회공헌에 관심이 있고, 3년이상 해당분야 실무경력을 보유한 50세 이상 전문직 퇴직 인력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비롯하여 비영리 법인·단체, 행정기관, 공공기관 등에 전문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     © 정태하 기자

이 사업은 구미시에서 경북경영자총협회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90여명의 참여자가 사회복지시설 등 14개 기관에서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에게는 1일 최대 8,000원의 활동실비와 16,000원의 참여수당이 지급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베이비부머는 높은 경제수준, 고학력을 갖춘전문가인 만큼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꿈꾸고, 그 재능과 경험을사회에 환원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복지서비스가 될 수 있다며 전문직 은퇴자의 사회 재참여를 통한 일자리창출은 물론 고령화시대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공헌활동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과 희망기관은 경북경영자총협회(☎054-461-5523)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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