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논평 뒤 모인 자린,유승민 대선지지율 급등과 관련 있나?

[중앙뉴스=문상혁기자]새누리당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유승민 의원이 11일 대구 모 한정식집에서 대구지역 국회의원들과 은밀히 회동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승민 의원과 대구지역 의원들이 11일 한 식당에서 은밀히 회동을 가졌다. 

 

대구 중구의 한 한정식집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권은희, 홍지만, 김상훈, 조원진, 주호영, 윤재옥, 서상기 의원이 참석했다.

 

간담회 전 새누리당은 이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대책을 위해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의 신속한 처리에 야당이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추경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고 있지 못하는 사이 우리 경제는 더욱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지도 모르는 일"이라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하향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할 일은 타협의 정신을 최대한 살려 추경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앞서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당부한 대로 11조8천억원 규모의 정부 원안을 최대한 그대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경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 '입장 밀어주기'회의인지 대구지역 의원들의 정책 모임 인지는 앞으로 유승민의원 행보에 해법을 찾을 수 있을것으로 판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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