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서울시 노후 가스관의 0.4%인 1,521곳이 부식 등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상반기(1월1일~6월30일) 시내 10년 이상 노후주택 43만53세대를 대상으로 옥외가스배관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이 중 87%인 1,332가구는 도시가스 회사 보수반이 배관 도색을 마쳤고 나머지 189가구에는 도색 작업을 하도록 사용자에게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옥외가스배관 특별안전점검 대상을 기존 20년 이상 노후주택에서 10년 이상 주택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1994년~1996년까지 준공된 단독·연립·다세대 주택이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모두 80만7192세대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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