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011년, 2013년에 이에 2015년에도 최우수상

[중앙뉴스=김태정기자]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15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약이행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다.

    

이번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한미영) 주최로 지난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개최돼 전국기초자치단체장의 공약실천 여부 등을 평가한 것.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민선 4기 공약 ▲친환경 학교급식, 민선 5기 공약 ▲친환경 도시농업활성화, ▲건강100세 상담센터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민선6기 들어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약속을 지키는 구청장으로서 안정적인 구정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는 이해식 구청장의 대표공약인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생명존중도시 강동 –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 등을 통한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사업으로 응모해 공약이행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길고양이 급식소의 민관 거버넌스 방식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우캣보호협회, 자원봉사자, 웹툰 작가 강풀, 사료기업 등과 쌍방향 의사소통을 활발히 했다. 급식소는 지난 2013년 23개소로 시작해 현재 6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또 TNR(중성화) 사업을 병행해 길고양이와 관련된 민원은 대폭 줄었고 주민들의 인식 또한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강동구는 2013년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 및 생명존중문화조성 조례’를 제정했다. 또 동물복지위원회를 구성해 일찍이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기반을 굳건히 했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생명존중도시를 만들기 위해 동물학교 운영과 동물보호 명예감시원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2015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수상에는 전국 124개 기초자치단체가 238개 사례를 응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30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