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백은하 장편추리소설 마녀들의 입회식


소설가 백은하의 장편추리소설 <마녀들의 입회식>이 출간됐다. 그림과 문양, 그리고 숫자 속에 감추어진 진실의 코드!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애독자라면 퍼즐을 맞추듯 추리를 멈출 수 없게 하는 이 책에 반드시 환호할 것이다.

<마녀들의 입회식>은 바로크시대 화가 ‘다비드 테니르스’의 그림 ‘마녀들의 입회식’, 차크라 러브, 완전수 등 숫자와 그림, 문양 등이 상징으로 등장해 한 여성의 죽음의 실마리를 풀어간다.

이 작품에는 인간의 근원적인 결핍에 의해 마녀가 돼 버린 여자들이 등장한다. 욕망의 끝까지 질주를 멈추지 못한채 달려가는 오지숙과 김채란, 다빈과 현지, 그리고 김유준까지. 그들은 악어와 악어새처럼 서로 맞물려서 서로를 상처내면서 존재한다.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인지도 불분명하다. 

어두컴컴한 도로변, 누군가와 통화를 하던 30대 여성이 갑자기 도로로 뛰어들어 달려오던 차와 부딪쳐 사망한다. 그녀를 친 차량은 ‘28너 8128’이란 완전수 번호판을 단 BMW 쿠페. 현장을 목격한 남자는 그 차가 자신이 과거에 그린 드림카와 차종은 물론 번호판까지 일치한다는 데 전율한다.

사건을 맡은 형사는 자살한 여성이 유명한 여류화가의 이름으로 대리 인생을 살았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사망자의 몸에 문신으로 새겨진 문양 ‘차크라 러브’를 단서로 수사에 착수하는데…….

소설가 백은하는 1996년 일간스포츠 신춘대중문학상 소설 당선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무지개에는 왜 검은색이 없을까요?>와 장편소설 <블루칩시티>를 출간했다. ‘2006광주비엔날레’에 멀티미디어소설 <바람>을 발표했고, ‘2009광주디자인비엔날레’ <규방다담>에 참여했다.


▲ 소설가 백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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