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아니라던 강용석 22일 재공판 열려

[중앙뉴스=이현정 기자] 정치인 출신 방송인 강용석이 불륜설에 휩싸인 여성 A씨와 같은 시기에 홍콩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 방송 매체는 21일 "강용석의 출입국기록조회 결과를 확인한 결과 A씨와 겹친 날짜에 홍콩에 체류한 것이 맞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강용석이 지난 2014년 10월 15일 출국해 18일 귀국했고, A씨는 하루 더 지난 19일 입국했다"며 "홍콩 여행을 간 적이 없다는 본인의 입장과 상반된 결과"라고 밝혔다.

 

강용석은 인터뷰에서 "홍콩 출입국 사실이 없으며 여권이라도 보여주고 싶다"며 홍콩 밀회설을 부인해 왔던 입장이다.

 

앞서 A씨의 남편 B씨는 지난 1월 강용석을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강용석은 "고소인이 오해해 소송을 제기했고 오해를 풀어 소송을 취하했다"며 소송 사실을 부인했지만 B씨는 소송을 취하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한편 강용석의 불륜 스캔들 관련 공판은 내일 22일 재개된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