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 초대 통합은행장 누구?.. '4파전'될 듯
 

하나금융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광식 하나은행 상임감사위원,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등 4명을 외환은행 등기이사로 선임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외환은행 등기이사는 김한조 기존 외환은행장을 포함해 모두 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특히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모두 등기임원으로 재선임되면서 향후 통합은행장 선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하나·외환 통합은행을 이끌 은행장은 이들 등기이사 가운데 선임될 예정이다.김 회장과 함께 함 부행장은 서울은행 출신이다.

기존의 하나은행의 등기이사인 김병호 행장과 김광식 상임 감사위원, 김한조 외환은행장 외에도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등기임원으로 추가 선임됐다. 따라서 통합은행장 후보는 김정태 회장, 김병호 행장, 김한조 행장, 함영주 부행장 등

4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김광식 상임감사위원은 등기이사지만 감사로 후보군에선 제외된다.

한편 하나금융은 금융위에 통합은행 본인가를 신청해야 한다. 이때 통합은행명을 비롯해 등기임원을 보고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오는 8월 7일 주총을 열고 10일경 금융위에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김 회장과 윤종남, 박문규, 김인배 등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통합은행장은 8월 말경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