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에서 극 중 '유가은'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박은혜가 감사패를 수상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에 따르면, 박은혜는 오는 22일 마련되는 '아름다운 이웃, 강남 디딤돌 사업' 평가보고회 및 감사패 수여식에 참여한다.

감사패 전달식 행사에는 '강남 디딤돌 사업' 홍보대사 박은혜 배우와 함께 서울대학교병원강남센터 등 후원업체 92개소가 참여한다.
 

'아름다운 이웃, 강남 디딤돌 사업'은 지역내의 학원, 병-의원, 기업체, 상점 등이 자율적으로 기부(물품, 서비스)에 참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을 받은 이웃은 상점을 칭찬하고 홍보해 지역사회를 '나눔공동체'로 형성하는 기부문화 사업이다.

현재 강남구와 능인종합사회복지관외 거점기관(복지관) 등 13곳이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 외에도 복지수요가 있는 교육, 문화-예술, 외식, 교통, 위생분야 등 총249개의 후원업체를 발굴, 18,317명에게 서비스를 연계해, 후원금액으로 환산 시 약 6억 4백여 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09년 11월에는 저소득층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보건-의료 분야 후원 병·의원과 협약을 맺었다. 이 가운데 디딤돌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대사로 배우 박은혜를 위촉, 사업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0년에는 강남 디딤돌 사업 후원업체에 대한 현판 제작 및 강남구정소식지(까치소식지) 홍보 등으로 모든 구민이 기부 및 봉사활동으로 관내 저소득계층에게 삶의 질적 향상을 부여해주는 동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서울대학교병원강남센터(원장 조상헌) 사회봉사단 '오아시스'와 함께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빈곤아동 300여 명에게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했다.

구의 관계자는 "강남구가 부자동네로 알려져있지만 기초생활수급자가 서울시 25개 자치구중 8번째로 많은 동네이다."라며, "지자체 차원에서의 복지정책으로는 한계가 있어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민간자원의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한 저소득계층의 생활전반을 아우르는 디딤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름다운 이웃, 강남 디딤돌 사업' 평가보고회 및 후원업체 감사패 전달을 발판삼아 저소득층분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디딤돌이 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은혜 배우는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연생이' 역으로 일약 한류반열에 등극했다. 이후 중국 쓰촨성 피해난민들 및 한국 장애우들, 소외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기부금 등을 쾌척, 팬들로부터 '기부천사'라는 애칭을 얻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