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첫날 전국 고속도로 피서객 몰려 몸살

 

 

8월을 시작하는1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는 피서지로 향하는 차량이 몰리고 있어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주말인 1일 고속도로는 휴가길에 나선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구간이 곳곳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가장 극심한 정체를 보이는 곳은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동해안 영동 고속도로 구간이다.

 

1일 이른 아침부터 영동선을 중심으로 교통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시 현재 정체가 극심했던 정오 무렵보다는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차량 소통이 더디게 운행되고 있다.

 

현재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으로 둔내나들목에서 면온나들목 등 54km 구간에서 정체 구간이 길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으로 천안휴게소에서 옥산휴게소구간 등 등 71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목포방향으로 서평택나들목에서 행담도휴게소 구간 등 23km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금 서울을 출발하면 부산까지는 6시간 20분, 목포까지는 5시간 20분 정도 걸린다고 전했다.

 

특히, 평소 2시간 정도면 도착하던 강원도 강릉까지는 4시간 20분 가까이 예상하여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 고속도로에 487만 대의 차량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행선 교통량은 1일 오후부터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상행선 방향은 오후 5, 6시에 가장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 시간을 피해 조금 일찍 혹은 늦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도로공사는 밝혔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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